영어에는 구체적으로 12가지 시제가 있지요. 기본시제인 현재, 과거, 미래와 동작이 진행 중임을 나타내는 현재진행, 과거진행, 미래진행 기준시점까지 동작의 계속이나 완료 등을 나타내는 현재완료, 과거완료, 미래완료 그리고 위 두 가지를 결합한 현재완료진행, 과거완료진행, 미래완료진행 이렇게 12가지입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건 영어원어민들에게 시제가 몇 가지 있느냐고 물어보면 2가지 혹은 3가지 정도로만 답을 한다는 겁니다. 즉,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시제에 대해 굳이 구분하지 않고 의미에 맞는 시제를 자연적으로 배워서 사용할 뿐, 그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는다는 거지요. 캐나다에서 TESOL 과정을 공부할 때 제가 12시제가 있다고 답을 하니, 그걸 맞추는 사람은 한국인과 일본인 뿐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