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시

특목고? 자사고? 그 차이를 알려드립니다.

Learners Lucy 2023. 3. 8. 21:52

 

특목고와 자사고의 차이점을 정확히 모르는 분을 위해 먼저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특목고란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줄임말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설립된 고등학교를 의미하지요. 과학고외고, 국제고, 예고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어요. 과학고입시는 다른 고등학교보다 먼저 별개로 실시하고, 불합격하더라도 자사고/다른 특목고/일반고등학교 중 희망학교를 선택해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국제고와 외고는 자사고와 입시 시기 및 지원절차와 과정이 비슷합니다.

 

경기도 지역에는 과학고가 경기북과학고 하나 뿐이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편이고,국제고는 동탄, 고양, 청심, 외고로는 경기, 성남, 수원, 안양, 과천외고가 있습니다. 과학고는 수과학에 중점을 둔 학습을, 국제고는 영어와 사회과목, 외고는 본인이 선택하여 합격한 제2외국어와 영어 중심의 학습이 진행됩니다.

(과학고는 영재교와는 다른 입시과정과 교과과정이 진행됩니다. 영재교는 고등학교가 아닌 영재학교이기때문에 '영재고'가 아닌 '영재교'가 맞는 표현이고 대학과정처럼 학점이수제를 실시합니다.)

 

자사고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줄임말로, 교육청에서 지정하고 있는 교과과정을 수정하여 학교에서 원하는 교과목명으로 교과지도가 가능한 학교입니다. 교과목과 시수가 일반고와 뚜렷하게 구분되어 생기부에 기재되기 때문에, 대학에서 학교명을 블라인드 처리한다해도 자사고 출신 학생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현재 비평준화 고교 지역의 경우에는 고교지원시 자사고(국제고/외고)를 1순위에 기재하고, 일반고를 2순위부터 기재하게 되어 있어서 자사고 입시에 탈락할 때는 본인이 희망하는 고교에 배정이 어렵고 지원 순위에서 밀리면 12지망까지도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 자사고 지원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전국자사고인 외대부고, 상산고와 남학교인 북일고, 김천고, 그리고 지역자사고인 안산동산고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입시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과학고는 8월에 서류(생기부와 자소서)를 받아서 9월에 1차 서류합격 발표, 10~11월까지 2차 소집면접, 그리고 11월 중순 3차 개별구술면접 (수과학 시험)을 거쳐서 11월 말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자사고와 국제고/외고는 12월 초부터 1차 지원(생기부와 지원서)을 받고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자소서를 등록하고 바로 며칠 후인 12월말에 2차 면접을 진행합니다. 학교에 따라서 1차 서류받을 때 생기부와 자소서를 모두 제출하는 학교도 있고, 1차 합격자에게만 자소서를 받는 학교도 있습니다. 2차 면접은 대부분 자소서와 생기부 기반의 개별 질문 3~4문항을 진행하지만 공통질문을 추가로 중요하게 판단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과학고는 지원에서 탈락하더라도 그 이후 입시가 진행되는 모든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지만, 그 외 모든 학교는 단 한 곳을 단 한 번만 지원할 수 있고 탈락시 가까운 주변 일반고가 아닌, 지원순위에서 밀린 학교에 강제 배정이 된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학교선택과 지원이 가능할까요?

과학고에서는 생기부의 모든 내용을 고루 보지만, 수학과 과학쪽에 탁월한 역량이 보인다면 다른 과목에 B가 있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전과목 A여야만 합격한다는 소문이 많이 돌고 있는데 1차 서류에서 탈락시키는 인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2차 소집면접과 3차 구술면접을 통과할 실력이 있다면 수과학 이외 과목 B의 갯수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자사고는 학교별로 간혹 지우개 찬스가 있거나 반영되는 교과를 선택할 수 있거나 하는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요교과 5과목 (국어/수학/영여/과학/사회(역사)) A인 경우 지원이 가능합니다. 학교별로 과목별 또는 학기별 비중이 다른 경우도 있지만 2~3학년에 주요 5과목 모두 A라면 걱정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에서 2배수 선발하여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 인원이 2배수에 미달하는 경우라면 지원학생 전체가 면접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사고 폐지설이 나온 이후로 지원인원이 줄어서 B가 한 두개 있는 학생이 합격하는 사례도 종종 있었습니다.

 

국제고와 외고는 영어성적 A가 중요합니다. 학교별로 정원의 2배수 또는 1.5배수를 선발하여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면접인원을 넘은 인원이 지원했을 때는 영어를 먼저 보고 탈락시키고, 그래도 인원이 넘치면 3학년 2학기부터 거꾸로 국어성적, 그 다음에는 사회성적을 보아서 B가 있는 학생이 탈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어/국어/사회과목은 A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사고/국제고/외고에서는 생기부로 인한 감점은 없습니다. 생기부는 참고자료일 뿐이니, 관리가 부족한 학생도 자소서에 집중하여 잘 준비한다면 얼마든지 합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느 학교를 지원하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자소서 작성과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면접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자소서 작성 및 면접준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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